top of page
스크린샷 2024-05-13 092005.png

스위스 SWISS

gb99_3_i1.jpg

루체른 만국사회당 대회 개최지

알도토리 시연회

루체른 만국사회당 대회 개최지

파리위원부에서 파견한 조소앙과 이관용이 1919년 8월 1~9일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된 만국사회당 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곳

임시정부 파리위원부가 1919년 7월 17일 작성해 루체른 만국사회당 대회 조직위원회에 보낸 참가희망 서한. 독립운동가 조소앙, 이관용 선생의 친필 서명이 아래 담겼다.

한국독립 승인요구서는 1980년대 후반 독일에 유학했던 정용대 박사(62)가 당시 스웨덴의 한 노동사 자료실에서 발견해 사본을 간직해오다 언론에 공개되었다. 

식민통치의 현실과 이 대회에 임시정부가 참가를 희망하는 이유가 소상히 담겨있어 일제의 탄압과 착취 속에 한국의 노동자들과 임시정부가 국제사회주의자들과 연대해 독립을 쟁취하려는 열망을 잘 드러내는 사료로 평가된다.

정 박사가 제공한 서한의 사본에 따르면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는 "1905년부터 일본의 압제를 당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불운한 운명에 대해 여러분들은 잘 알지 못하실 것"이라면서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과 일본 정부의 (가혹한) 방식은 유럽인들이 아는 바를 초월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선 모든 자유로운 사상의 표현이 심한 탄압을 받고 있어 노동운동이라고 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인은) 권리를 지켜낼 수단을 박탈당했을 뿐 아니라 일본은 어떤 보상도 없이 노역을 강요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러면서 "일본 경찰은 한국에서 절대적 지배자로 군림하면서, 나라의 모든 부(富)를 수탈해가는 일본 자본가들의 이익만을 지켜주고 있다. 세계에서 한국의 노동자들보다 더 비참한 상황은 없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에서 파견한 조소앙과 이관용이 1919년 8월 1~9일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된 만국사회당 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하였다.

 

 조소앙은 8월 8일  「한국독립 승인요구서」를 제출하였다.

 

 이에 25개국 대표들은 그 다음 날 한국의 요구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한국을 국제연맹의 회원으로 받아들이도록 결정하였다. 

CH00001-002(로고추가)_edited.jpg

 조소앙과 이관용이 참가하였던 루체른의 만국사회당 국제회의장소는 루체른 호반에 자리 잡은 일명 `‘쿠잘(KURSAAL)’ 빌딩이다.

 

 현지에서 발행되던 1919년 8월 4일 자 『바터라트(Vaterlard)』 신문에 회의 장소가 이곳으로 명기되어 있다.

 할덴스트라세 거리 6번지에 소재한 이 건물은 현재 `그랜드 카지노 루체른 건물로 사용 중이다.

 

 옅은 노란색으로 벽면이 색칠되어 있으며 3층(반지하 1층, 옥상 층 1층 제외)의 석조 건물이다.

 

 바로 옆에는 내셔널 호텔이 자리 잡고 있으며, 회의가 개최되던 당시에는 호텔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CH00001-005(로고추가)_edited.jpg
다운로드.jpg

QUIZ. 독립운동자금을 획득하라. 

파리위원부에서 조소앙과 이관용이 한국 대표로 참석하여 한국독립승인요구서를 제출한 회의는 무엇인가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