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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하와이 교민들에게 조국에서 벌어진 거사가 전해졌다. 1919년 3월 1일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벌어진 3·1 만세독립운동이다. 하와이에선 1919년 4월 2일 첫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15일 1800명이 당시 하와이 자유극장 터에 모여 조국에서 벌어지는 독립운동을 도울 계획을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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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대한인부인회와 심영신, 이희경 등은 국내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와이 각 지방 부녀대표자 41명을 소집해 부녀공동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독립운동에 대한 후원을 결의했다. 2차 대회에서 이들은 대한부인회를 해소하고 대한부인구제회를 결성한다.이들은 단체 목적으로 ▲하와이 부녀사회 운동역량 집중 ▲독립운동자금 모집과 독립전쟁 출정군 구호를 위한 적십자대 훈련 ▲항일독립 외교선전 후원 등을 내걸었다.
03
대한부인구제회는 당시 대한독립선언서 3000장을 재인쇄한 뒤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했는데, 당시 기술로는 파격적으로 컬러로 인쇄했다. 2000달러를 벌었는데 1500달러는 3·1 만세운동 사상자를 위해, 500달러는 자신들이 별도로 모은 돈 300달러를 보태 독립군에 지원했다.
정두옥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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